박상우 "이전 정부는 재개발 억제, 현 정부는 지원으로 방침 변화"

국토부 장관 "文 정부 도시재생 전시성 사업 많았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418회국회(정기회) 제8차 전체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안 종합정책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1.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비사업과 관련 억제 기조를 유지한 이전 정부와 달리 현 정부는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상우 장관은 1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 정부에서는 정비사업, 즉 재개발은 가급적 안시키는 위주였으며, 있는 그대로 두고 보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럴 수 있는 데가 있고 안 그런 데가 있다"며 "이번 정부는 정비사업이 필요한 곳은 억제하는 방침에서 지원을 해주자라는 방침으로 큰 전략적 변화를 가져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시 재생사업과 관련해선 이전 정부의 '공적'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너무 이상적이고 이론적인 부분이 많아서 전시성 사업들이 많이 있었다"고도 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보다 실질적으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가와 지자체가 지역에 기본 인프라를 조성하면 건물을 소유한 분들이 집을 개보수할 수 있도록 하는 실제적인 장치를 도입을 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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