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식 TS 이사장 ‘교통 안전·미래 모빌리티’ 두마리 토끼 잡는다
“모빌리티 분야 공공서비스 제공도 점차 확대할 것”
- 신현우 기자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TS) 이사장이 교통안전 확보를 강조하는 한편, 향후 미래 모빌리티 분야 선도·교통 분야 공공서비스 혁신을 적극 추진할 뜻을 보였다.
지난 7일 국토교통부 기자단과 자리 한 정 이사장은 “TS는 지난 1981년 설립 이래 국내 유일의 교통안전 종합 전문기관으로, 국민 요구·눈높이에 맞춰 생애주기별 촘촘한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미래 모빌리티 혁신 등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사장) 취임 순간부터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겠다는 열망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이 교차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화두인 전기차와 관련해 제작·운행 모든 단계에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전기차 화재 사건 등으로 국민 불안감이 있다는 점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TS는 제작·운행 단계의 전기차 안전 확보를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령 운수종사자 관리는 강화할 방침이다. 정 이사장은 “고령 운수종사자 자격 관리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고, 첨단안전 장치 장착을 지원하고 있다”며 “지역별 교통안전 홍보도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 농촌 모빌리티 전복 사고 감지 장치 설치·관제 센터 구축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큰 관심도 드러냈다. 정 이사장은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되는 자율차 시대가 눈앞에 오고 있다”며 “섬과 섬을 잇는 드론 배송과 도심 속 항공 교통 수단인 도심항공교통(UAM)이 우리 일상에서 이미 실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TS가 모빌리티 종합 안전기관으로 땅과 하늘을 아우르는 종합 안전 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향후 자율차 안전 운행 성능 확인, 자율협력 주행 인증 관리체계 구축, 시범지구 운영의 내실화 등으로 완전 자율주행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UAM 실시간 관제시스템·안전 기준 확립에도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TS가 미래 항공 모빌리티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안전·신뢰성을 확보해 모빌리티 종합 안전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분야 공공서비스 혁신으로 국민 신뢰·고객 만족도 함께 높여 나가겠다”며 “민·관 협력으로 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빌리티 분야 공공서비스 제공을 점차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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