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장관 "디지털 트윈 비전으로 공간정보 발전 위해 노력"

2024 K-GEO 페스타 일산 킨텍스서 개막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공간정보기술 박람회 'K-GEO 페스타'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2024.11.6/뉴스1

(고양=뉴스1) 김동규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디지털 트윈을 목표로 공간정보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6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4 K-GEO 페스타' 개회사에서 "올해 16년차를 맞이한 스마트 국토엑스포가 K-GEO 페스타라는 이름으로 개막을 알리게 됐다"며 "공간정보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아울러 "국토부는 디지털 트윈 대한민국이라는 비전 아래 공간정보의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공간정보 데이터를 고도화하고, 국가표준 개발 등으로 디지털 트윈체계를 구축 중"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이미 공간정보는 지도앱, 날씨앱 등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들어 있어서 일상생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또 자율주행, 드론, 디지털 트윈과 같은 4차 산업의 핵심기술로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트윈 체계가 완성되면 도로와 건물과 같은 정보를 디지털화해 국토를 보다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 장관은 "인공지능(AI) 기술도 활용하고 융복합 전문인력도 양성할 예정"이라며 "산업계 종사자에게 최신 트렌드를 제공하는 등 역량강화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 지구,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Digital Earth: Better life for all)'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142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또 제130차 국제공간정보표준화(OGC) 총회를 연계 개최해 공간정보 분야 국제표준 신기술을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체계를 활성화한다. 공공서비스존, GEO 소프트웨어존, 지상지하 기술존 등 7개 전시구역으로 나눠 공간정보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

공간정보 기반의 미래 기술을 들려주는 23개 콘퍼런스도 열린다. 더불어 기업의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