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평 19억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특공 4만명 몰려…140대1
특별공급 282가구 모집에 청약통장 3만 9478개 접수
34평 기준 18억~19억…'과천 프레스티어 자이'보다 저렴
- 윤주현 기자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최대 5억 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에 4만 명 가까이 몰렸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특별 공급 282가구 모집에 3만 9478만명이 접수, 단순 평균 경쟁률 대 140대 1을 기록했다.
생애 최초가 1만 9312명으로 가장 많고 신혼부부 1만 3114명, 다자녀 6229명 등이 뒤를 이었다. 노부모 부양 620명, 기관 추천 203명도 청약통장을 접수했다.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공동 시공한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 동, 총 267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3~104㎡, 58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평당 분양가는 5409만 원으로 전용 59㎡(25평) 기준 15억 원대, 전용 84㎡(34평) 기준 18억~19억 원대로 책정됐다. 분양가는 1순위 청약에 1만명 넘게 몰린 전용 84㎡ 기준 22억 원대의 '과천 프레스티어 자이'보다 저렴하다.
인근의 6864세대 대단지인 파크리오(2008년 준공) 시세가 전용 59㎡ 20억 원대, 전용 84㎡ 21억~23억 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최소 5억 원 안팎의 차익이 예상된다.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는 잠실 권역에 2005년 이후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 대단지인 데다 잠실 롯데월드타워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gerra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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