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출입문, 카드키 없어도 입주민 '안면인식'으로 열린다

한화포레나 아파트 '스마트 안면인식 로비폰' 도입
위변조방지 기술 탑재, 외부인 출입 통제 강화

'스마트 안면인식 로비폰' (한화 건설부문 제공)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한화(000880) 건설부문이 한화포레나(FORENA) 아파트에 '스마트 안면인식 로비폰'을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 안면인식 로비폰은 별도의 카드키 없이 입주민 안면 모습을 빠르게 인식하는 공동현관 출입 시스템이다.

기존 로비폰의 경우 카드키의 번거로움과 분실위험, 다수 이용자로 인한 방역 및 위생 등의 우려가 있었으나 스마트 안면인식 로비폰 도입으로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초등학생 저학년, 휠체어 사용자 등 다양한 사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다양한 사용자를 고려한 범용적 디자인)'을 적용했다.

2m에 달하는 거리 및 반경에서도 빠른 인식이 가능해 입주민 편의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동영상 등을 통한 허위 인증을 방지하는 '위변조방지기술'을 적용해 외부인 출입 통제를 강화하고, 로비 출입과 동시에 자동으로 엘리베이터가 호출되는 통합 시스템으로 입주민의 편의를 높였다.

스마트 안면인식 로비폰은 향후 분양되는 한화포레나 단지에 점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김민석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본부장은 "스마트 안면인식 로비폰을 통해 고객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화포레나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및 상품 제공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