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제교류 복합지구·영동대로 지하화 현장 무료 견학

11월 4~8일 총 3회 실시…21~25일 선착순 접수
서울시 "안전 관리 노력 직접 체험 기회"

강남구 일대의 모습. 2019.2.1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서울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건설 현장 견학을 추진한다.

17일 서울시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대규모 건설 현장의 시민 견학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 프로그램은 △코엑스-서울종합운동장 국제교류 복합지구 2공구(교량) △도시철도 동북선 3공구(철도)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터널) 등 서울시가 추진 중인 주요 건설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견학 일정은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회당 20명의 인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방문하는 현장은 교량 1개소, 철도 1개소, 터널 1개소로 서울시가 추진 중인 대형 건설 현장이다.

현장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공사 진행 상황을 소개받고, 건설 신기술 적용 사례와 스마트 안전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현장 견학이 진행되고 질의응답과 설문조사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서울시민, 토목건축 관련 협회 및 학생, 공사 관계자 등으로 참가비는 무료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등학생 미만의 청소년과 고령자,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신청자는 참가가 제한될 수 있다. 단체 관람은 전화 사전협의 후 신청 가능하다.

참가 인원이 특정일에 집중되거나 초과할 경우에는 현장 여건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상세 일정은 대상자 선정 후 개별 안내된다.

견학 신청은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시공공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견학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건설 안전과 품질 관리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서울시의 다양한 정책과 노력을 이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서울시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건설 현장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공사장 안전 및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시민들이 서울시의 안전 관리 노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안전 문화 정착으로 안전한 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