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가을철 경영진 특별안전점검 실시

돌풍에 의한 비산·날림사고 예방 위해 집중점검
적재적소 신호수 배치 및 운영 강화 초점

가을철 건설 현장 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 경영진들.(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294870) 경영진이 가을철 건설 현장 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14일 HDC현대산업개발 최익훈·김회언·조태제 대표이사는 익산 부송 아이파크와 군산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현장을 찾아 터파기 및 토사반출 현황과 흙막이 가시설 등 고위험 공종진행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안전보건공단의 흙막이 공사 안전보건작업지침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흙막이 가시설을 비롯해 8개 공종을 고위험 공종으로 선정해 평소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최익훈 대표이사는 각종 시설물과 장비 작업 현황 및 주변 안전 확보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피며 "토공사는 대부분 건설 중장비를 활용해 작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작업반경 주변 통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작업 전 차량계 건설기계 작업계획서의 수립과 장비접근을 통제할 수 있는 신호수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회언 대표이사는 비산으로 인한 날림사고 예방을 위해 각종 건설자재의 적재·결박 상태를 점검했다. 그는 "가을철에는 갑자기 불어오는 돌풍에 의한 비산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며 "자재 야적 시 2단 쌓기를 금지하고 결박 상태를 점검해 인양 시 흩날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CSO 대표이사도 가설구조물의 구조 안전성 검토 여부 확인과 현장 시공 일치 여부 확인 등 기술 안전 중심으로 현황을 확인했다. 조태제 대표이사는 "흙막이 가시설은 좌굴과 붕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계측관리가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며 "계측장비는 물론 매일매일 육안 점검을 필수적으로 병행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매월 '안전 점검의 날'을 지정해 경영진과 전 직원이 참여하는 정기적인 안전교육과 점검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해빙기와 혹서기, 장마철 등 시기별 사고 예방을 위한 선 대책을 마련하고 예방점검의 횟수를 늘리고 강화하고 있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