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쿵쿵' 층간소음…진현환 국토차관, 바닥 충격음 실증 점검

층간소음 1등급 기술개발 추진 현황 점검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국토교통부 제공)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이 차음성능검사 내실화로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진현환 차관은 11일 오후 세종 소재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HERI)를 방문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자들로부터 층간소음 1등급 기술개발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바닥충격음 실증 테스트 현장을 점검했다.

바닥충격음 실증 테스트는 차음성능 사전인정제 운영을 위한 성능 실험이다. '주택법' 등 관련법에서는 해당 실험에서 차음성능 최소기준(49db)을 만족해 성능인정서를 발급받은 바닥구조만 공동주택 건설 시 시공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앞서 국토부는 사전인정제(2005년)와 함께 사후확인제를 도입·시행(2022년)하고, 기준미달 주택의 보완시공 의무화 등 내용을 담은 '층간소음 해소방안'(2023년)을 발표하는 등 내실 있는 층간소음 문제해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국토교통부 제공)

이날 진현환 차관은 바닥충격음 실증 테스트 과정을 직접 점검하고, 소음저감 기술개발을 위한 기술혁신 시험시설 부지를 돌아봤다.

진현환 차관은 "정부와 공공기관에는 국민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쉴 수 있는 주거 공간을 조성해 나가야 할 의무가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이 층간소음 저감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joyongh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