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HL만도와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 전달

교통약자 경제적 부담 덜고 이동 편의 높여

교통안전공단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교통안전공단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TS)과 HL만도가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따뜻한 나눔 경영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TS는 HL만도로부터 1억 원 상당의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를 지원받아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중 중증 후유장애인 70명을 대상으로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TS와 HL만도는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 지원 사업을 통해 전동·일반 휠체어, 전동카트, 전동휠체어 배터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현재까지 약 800명에게 10억 3000만 원 상당의 현물을 후원해왔다.

이 사업은 교통약자들이 버스와 택시 등 다양한 교통 수단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전동휠체어와 전동카트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3년째 추진되고 있다. 특히 교통약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이동 편의를 높이는데 보탬이 되고 있다.

이 외에도 TS와 HL만도는 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과 경제운전 실천 확산을 위한 'TMAP 안전운전 및 경제운전 공익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유자녀 대상 미성년자 학생을 위한 '자산형성 후원금 지원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자동차사고 유자녀 자산형성 지원사업은 자동차사고 유자녀에게 정부기금과 민간후원을 협업 지원해 성년 이후 탈수급을 돕는 제도로서 1:2 매칭(유자녀 불입금+정부매칭금+민간후원금) 형태로 추진된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HL만도의 책임 경영 활동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자동차사고 피해가정이 시련 앞에서 좌절하지 않고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민간과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협업 사업 발굴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