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콜롬비아 공무원 초청연수…“K-지능형교통시스템 노하우 전수”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들이 콜롬비아 연수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들이 콜롬비아 연수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이달 19일까지 콜롬비아 교통부 및 관련기관 공무원 18명을 초청해 ‘교통관리 및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콜롬비아 내 교통체계 개선을 목표로 도로공사가 콜롬비아 교통부와 함께 외교부에 제안한 것이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글로벌 연수 사업으로, 지난 2022년부터 매년 15명 내외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과정은 콜롬비아 교통 분야 공무원 역량강화를 위해 △한국의 도로교통정책 △교통관리와 ITS 기술 및 적용사례 △교통안전 등에 관한 강의와 현장 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콜롬비아는 도로공사가 수행한 ‘콜롬비아 국가 ITS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 결과물을 지난 2022년 교통부령으로 공표하고 법제화하는 등 한국형 지능형교통시스템(K-ITS)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달부터 콜롬비아 주요 도로에 ITS 기반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콜롬비아 ITS 기반 스마트 도로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타당성 조사도 참여할 예정이다.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양국 간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향후 중남미 지역에 한국형 ITS 기술 확산을 위한 협력 파트너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wsh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