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평 4억대 '용인 둔전역 에피트' 미계약 세대 선착순 분양

분양권 전매 가능·서울세종고속도로 개통 호재

'용인 둔전역 에피트' 투시도(HL디앤아이한라).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HL디앤아이한라는 1275세대의 대단지 아파트 '용인 둔전역 에피트' 일부 미계약 세대에 대한 선착순 분양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일부 세대를 제외하고 전 평형 순위 내 마감을 기록했는데 부적격 당첨자가 발생, 선착순 분양을 진행한다.

실거주 의무가 없고 중도금 1차 납부 이전에 분양권 전매도 가능해 일부 유형은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 단지 앞을 지나는 중로 1-49호선이 개통되면 용인IC 접근성이 크게 좋아져 영동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해진다.

단지에서 서울세종고속도로 북용인IC(예정),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곡IC가 가깝고, 국지도 57호선(용인~포곡) 금어IC도 개통될 예정이다.

이 같은 IC가 단지로부터 3km 이내에 있어 광역교통망의 최대 수혜 단지로 꼽힌다. 광역버스 정류장이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도 좋다.

고속도로망 외에도 다양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있다. 경전철 노선을 이용해 지하철 수인분당선 기흥역(환승)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고, 기흥역에선 분당선을 이용 서울 강남, 경기 분당·판교까지 쉽게 오갈 수 있다.

국지도 57호선을 이용하면 SK하이닉스(000660)가 진행 중인 원삼면 일대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45번 국도는 삼성전자(005930)가 주도하는 이동·남사읍 일대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연결되어 있다.

이 아파트 분양가는 지역 평균 매매가보다 1억 2000만 원이 저렴, 국민 평형인 전용 84㎡가 4억 원대로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올해 1~7월 용인시의 월평균 매매가는 6억 1000만 원 수준이다.

HL디앤아이한라 분양 관계자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 들어서는 처인구에 반도체 배후 주거단지로 손색이 없고 세종 포천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분양단지 같은 평형보다 1억 원 이상 저렴한 분양가로 미계약 잔여 세대 분양에 많은 소비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