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주경기장 3배…현엔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 분양

삼성전자 수원R&D센터 1km 거리 비즈니스 공간
여유로운 주차·엘리베이터 대기 시간 단축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 조감도(현대엔지니어링).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064540)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 삼성삼거리 인근에 조성하는 하이엔드 워크에디션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지하 6층, 지상 최대 33층, 5개 동으로 구성되며 연면적은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연면적 11만 1792㎡) 약 3배 크기인 35만여㎡에 달한다.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연면적 24만 5000㎡), 삼성동 트레이트 타워(연면적 10만 6076㎡)보다 크다.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5차 산업의 핵심인 빅테크 산업 중심지역에 들어서는 하이엔드 워크에디션으로 비즈니스 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국내 첨단 반도체 산업 메카인 삼성전자(005930) 디지털시티와 인접한 삼성삼거리 앞에 조성돼 협력업체 배후 수요 확보가 용이하고 수혜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에서 약 4.7㎞ 거리에서 단지 바로 앞 중부대로(42번 국도)를 통해 주변 산업단지로 이동하기에 편리하다. 용서고속도로 흥덕IC와는 약 2.9㎞ 거리이고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까지는 약 5.7㎞ 거리이다.

일부 구간 착공에 들어간 인덕원~동탄 간 복선전철이 개통돼 단지 인근에 역이 개설되면 출퇴근 편리와 함께 미래가치 상승도 예상된다. 용인경전철 연장선 흥덕역도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예정으로 대중교통 이용 환경은 더 좋아질 전망이다.

주변 인프라 시설도 우수하다. 수원 프리미엄아울렛이 도보 약 10분 거리에 있고 갤러리아 백화점과 롯데아울렛도 차량으로 약 10분대 거리에 자리 잡고 있어 문화와 쇼핑을 즐길 수 있다.

광교호수공원이 반경 약 1.5㎞에 자리 잡고 있으며 흥덕중앙공원과 영흥수목원도 도보 약 15분 거리에 있다. 영덕레스피아와 영흥숲공원, 태광CC도 가깝다.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와 수원지방법원 광교 신청사도 차량 약 15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커뮤니티시설로는 세미나 룸과 미팅룸, 리셉션 라운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최근 비즈니스 트렌드에 맞춰 영상촬영 및 제작 등을 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도 도입될 예정이다.

입주사 임직원의 휴식을 위해 게임룸과 피트니스클럽, 힐링스팟 등도 있다. 헬스케어 서비스, G.X 클래스, 카쉐어링 서비스, 사무실 청소 서비스, 배송예약 서비스 등 고품격 컨시어지 서비스도 준비될 예정이다.

주차대수는 총 2556대로 법정 대비 무려 212.5%로,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는 임직원과 방문객들의 여유로운 주차가 가능하다.

건물 내에는 총 43대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될 예정으로 출퇴근 시 집중되는 엘리베이터 이용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오피스나 지식산업센터가 일반적으로 중앙난방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과 달리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개별 호실마다 개별 냉난방 시스템을 제공해 야간 및 주말에 사무실 이용에 불편함을 없앴다.

분양 관계자는 "삼성전자 수원R&D센터와 직선거리로 약 1㎞ 거리에 불과한 곳에 단지가 들어서 입지 상징성이 크다"며 "하이엔드 비즈니스 공간으로 조성되기 때문에 인근 업무시설과는 차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