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관저 증축업체·벤츠코리아·MBK파트너스 대표 국토위 국감 나온다

택배종사자 사고로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대표도 채택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4.9.2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전기차 화재 사고와 관련해 벤츠코리아 대표이사와 한남동 대통령 관저 증축 공사 관계자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아울러 최근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에 나선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 회장도 국감장에 출석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증인 및 참고인 채택 안건을 의결했다.

야당은 대통령 관저 불법 증축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증인 출석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김태영 21그램 대표, 황윤보 원당종합건설 대표, 황윤식 에스오이디자인 대표, 박우영 에이노마드 건축사무소 대표, 서병석 경기기술단 설계소장,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차관, 이상화 동해종합기술공사 부사장 등이 국감에 참석한다.

전기차 화재 사고와 관련해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와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선 강성묵 경동엔지니어링 회장, 김수현 경동엔지니어링 상무, 안철영 양평군청 도시건설국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택배종사자 처우개선과 사고 관련 홍용준 쿠팡로지스틱스 서비스 대표가 질의를 받게 됐다.

가맹택시 수수료 부당징수 관련으론 류긍선 카카오 모빌리티 대표이사가,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 정책과 관련해선 김태극 티머니 대표이사 사장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항공시스템 미비 관련해서는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가 증인으로 서게 됐다.

국토위는 다음 달 7일부터 24일까지 총 18일간의 국감 일정을 소화한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