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에 주거정책 직접 전달"…국토부, 찾아가는 주거상담소 운영

24일 포천 군부대서 상담 프로그램 첫 운영
월 1회 상담소 운영 계획…"청년 요구 국정 반영"

서울의 한 대학가 알림판에 게시된 원룸 및 하숙 공고. 2024.8.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국토교통부가 9월 청년주간을 맞이해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주거상담소는 주거정보를 전달하고 청년들의 실제 목소리를 듣기 위해 국토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중앙청년지원센터가 기획한 것으로, 주거관련 정책정보와 상담서비스 등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24일엔 포천에 있는 군부대를 방문해 예비 사회인인 국군장병을 대상으로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박함윗 국토부 청년보좌역 뉴:홈 정책과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 청년‧신혼부부 주거복지 설루션인 마이홈 포털 등 '청년을 위한 국토부 주거정책'을 소개한다.

이어 LH에서는 공공임대주택 신청을 위한 'LH청약플러스' 사용법 등을 안내하고 국토부 2030자문단 소속 정창원 공인중개사가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사회초년생 부동산 계약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강의 이후에는 1대 다로 분야별 맞춤형 상담을 통해 심층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박함윗 청년보좌역은 "청년들이 주거문제에 관심이 많은 만큼 심층적인 주거정보를 대면으로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청년보좌역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필요한 곳에 직접 찾아가 청년정책이 전달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청년세대의 목소리도 국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앞으로 일반청년, 신혼부부, 군인, 대학생 등으로 대상을 확대해 월 1회 주거상담소를 운영할 계획이며, 청년들과 소통을 통해 프로그램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