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0석 전석 매진"…용산어린이정원서 '클래식 음악회' 열린다
21일 저녁, KBS 교향악단과 함께하는 도심 속 야외음악회
다가오는 가을, 군문화 페스타 등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예정
- 조용훈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이번 주말 용산어린이정원에서 도심 속 야외 클래식 음악회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1일 용산 주한미군기지 반환부지를 활용해 개방한 용산어린이정원 잔디마당에서 '2024 용산어린이정원 가족클래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BS 교향악단과 함께 클래식을 접하기 어려운 어린이들도 쉽게 공연을 즐기며 온 가족이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클래식뿐만 아니라 팝송, OST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를 여러 협주·협연과 함께해 가을밤 도심 속 자연의 낭만을 선사한다.
특히, 지난 6일부터 관람객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결과, 5일 만인 11일 2500석이 매진되며 큰 관심을 받았다.
현재는 추가 마련한 300석까지 총 2800석이 마감된 상태다.
아울러 신혼희망타운에 거주하는 어린이 동반 가족, 어린이정원 늘봄학교에 참여 중인 인근 초등학교 학생 가족, 3대 가족 등 100여명을 특별 초청해 행사의 의미를 한층 더할 예정이다.
이외에 용산어린이정원에서는 다가오는 가을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와 체험형 프로그램도 개최할 계획이다.
오는 27~29일에는 국군의 날을 기념해 다양한 전시, 군장비 체험,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군문화 페스타’가 열린다.
10월 초에는 ‘아트페스티벌’을 열고 어린이 사생대회와 함께 다양한 예술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정우진 국토교통부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장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정원의 멋진 풍경과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통해 풍부한 감성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는 만큼 더 많은 어린이가 정원을 찾고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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