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공유 '멀티생활권' 갖춘 광안 센텀 비스타동원 이달 분양

광안 센텀 비스타동원 조감도./동원개발 제공
광안 센텀 비스타동원 조감도./동원개발 제공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멀티 생활권이 주목받고 있다. 행정구역이 달라도 인접한 지역의 교통과 교육, 생활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다.

대표적인 멀티 생활권으로 경기 고양시 덕은지구가 꼽힌다. 이곳은 서울 상암동과 가까워 상암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데다 가양대교만 건너면 마곡지구도 이용할 수 있다.

실제로 이 같은 흐름은 청약 경쟁률에서도 나타난다. 충남 아산시 탕정지구 일원에 공급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 등은 천안과 아산을 아우르는 멀티 생활권이 부각되면서 1순위 경쟁률이 평균 31대 1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곳은 그만큼 생활 편의성이 높고, 주요 시설들이 가까운 만큼 부동산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높을 수밖에 없다"며 "해당 입지에 들어서는 아파트들은 미래가치도 크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부산 연제구·해운대구·남구·동래구가 맞닿은 광안 센텀 비스타동원이 9월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525세대 규모로 공급되며, 이 중 208세대를 일반 공급할 예정이다.

생활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광안 센텀 비스타동원 인근에 벡스코,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트레이더스, 코스트코, 수영팔도시장, 수영경찰서(2025년 예정) 등이 있다.

부산 지하철 3호선 망미역이 300m 거리에 위치하고 지하철 2·3호선 수영역(환승역)도 500m 거리에 위치한다. 단지 500m 내에 초·중·고교가 모두 인접한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