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유통, 농촌진흥청과 지역경제 살린다…'농산물 유통확대 업무협약'

국내 우수 농산물 및 가공상품 개발·지원 등 진행

(왼쪽부터)김지성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장, 서효원 농촌진흥청 차장, 이택상 코레일유통 대표이사, 김형래 코레일유통 전략기획본부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코레일유통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코레일유통이 농촌진흥청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농산물 유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레일유통의 철도 역사 내 판매시설 등을 통해 국내 우수 농산물 및 가공 상품의 유통과 판로를 지원하고, 농식품을 활용한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코레일유통과 농촌진흥청은 영등포구에 위치한 코레일유통 본사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국내 우수 농산물 및 가공 상품에 대한 상품개발 및 지원, 판로 확대를 위한 생산·유통·판매·마케팅 등을 위한 상호 협력, 농업 및 농식품산업 분야 유용 데이터 공유, 농업·농촌발전을 위한 홍보 및 캠페인 진행 등이다.

이에 따라 코레일유통은 오는 11월부터 농촌진흥청이 발굴한 우수 농산물을 활용해 전국 철도역사에 위치한 카페스토리웨이와 트리핀에서 시즌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토리웨이 편의점에서는 PB(Private Brand·자체브랜드) 식음료 상품 개발을 추진하며 우수 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판로 확보가 필요한 지역의 우수 농산물 및 가공상품에 대해서는 ‘스토리웨이’ 편의점과 지역 특산물 판매점인 ‘고향뜨락’, 그리고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다양한 판매 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코레일유통은 철도 역사 내 광고 매체 및 매장 내 POS 모니터 등을 활용해 농촌진흥청과 함께 국내에서 육성된 우수 품종을 홍보하고 지역 농산물 홍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택상 코레일유통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철도 공간을 활용해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과 농식품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타 기관,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