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LH 손잡고 '모아주택' 활성화…"10곳 선정, 구릉지 개발"

'모아타운 공공관리 사업 대상지' 공모
10곳 대상지 선정..."새로운 원동력 될 것"

서울시청 전경. 2022.9.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손잡고 구릉지와 고도지구 등 도시계획 규제로 사업 추진이 어려웠던 지역의 여건 개선을 위해 협력한다.

서울시는 모아타운 내 모아주택을 활성화하기 위해 4일 오전 9시 30분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공참여형 모아타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서울시 한병용 주택실장,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박현근 서울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이달 2일부터 13일까지 모아타운 공공관리 사업 대상지선정을 위한 공모와 관련하여 서울주택공사와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도 참여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서울주택도시공사를 통해 풍납·쌍문·석관·월계동 지역 내 총 6곳의 모아타운을 시범사업으로 선정, 지원한 바 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도 참여하는 이번 공모에서는 약 10곳의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모아주택 사업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간 업무협약에는 △모아타운 공공관리 관리계획 수립 및 개발구상 등을 위한 지원 △모아타운 및 모아주택 사업시행을 위한 업무 지원 △단계별 용역업체 선정 및 관리 등에 협력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시는 앞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이번 협약 사항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긴밀한 협력하는 한편 공공참여형 모아타운의 신속하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한병용 주택실장은 "기존에 서울주택도시공사와 함께해 왔던 모아타운 공공관리 사업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참여하게 되면서 모아주택 사업 여건 개선, 조합설립 지원 등이 더욱 활성화돼 그간 사업추진의 어려움을 겪었던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에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