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중앙선 종합시험운행 점검…40건 시정 명령 정상 조치 확인

연말 개통 앞두고 8월 말 철도종합시험운행

군위역에서 선로측으로 바라 본 중앙선 전경./TS 제공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중앙선(안동~북영천) 복선전철 구간에 대해 '철도시설 기술기준 검토'를 실시 한 결과, 철도종합시험운행이 가능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앙선 복선전철 사업은 총 연장 70.6km로, 현재 종점인 안동에서부터 북영천까지 총 3개역(의성역, 군위역(신설), 북영천역)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TS는 중앙선 철도시설 기술기준을 검토한 후, 승강장 안전문(PSD) 설치, 터널 내 승객 대피 안전시설 설치 등 국민 안전을 위한 개선시정 명령 총 40건을 통보해 정상 조처된 점을 확인했다.

중앙선은 8월 말부터 철도종합시험운행(시설물검증시험, 영업시운전)절차를 거친 후 올 연말 개통될 예정이다.

철도종합시험운행 결과검토는 신규 철도 노선을 건설하거나 개량해 운영하려는 경우, 운행 전 실제 영업사항을 가정하고 사전 위험요인을 발굴과 조치를 위해 사전 점검하는 제도다.

철도시설이 기준에 적합한지를 확인하는 '철도시설의 기술기준' 검토와 철도시설 및 열차운행체계의 안전성을 살펴보는 '시설물검증시험', 정상운행 준비의 적절성 여부를 검토하는 '영업시운전'으로 구분된다.

권용복 TS 이사장은 "이번 중앙선 안동~북영천간 복선전철사업을 계기로 수도권과 경북 지역 간 교통 편의성이 향상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철저한 철도종합시험운행 결과검토로 국민이 안전한 철도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