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스마트시티 협력' 본격화…13일 협력센터 준공

한-베트남 스마트시티 건설기술 협력센터./국토부 제공
한-베트남 스마트시티 건설기술 협력센터./국토부 제공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국토교통부가 13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시(市)에 '한-베트남 스마트시티 건설기술 협력센터'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협력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협력센터는 지난 2018년 양국 정상회담 및 대한민국 국토부와 베트남 건설부가 체결한 '건설 및 도시개발 협력 MOU'의 구체적인 이행을 위해 국토부 ODA 사업으로 추진됐다.

협력센터는 베트남 건설부 소속 건설교육원(Academy of Managers for Construction and Cities)에 위치하, 한국 스마트시티 기술전시관, 스마트시티 인증데이터센터, 스마트 가상현실(VR) 체험관, 교육센터 등 다양한 시설로 구성됐다.

이곳은 베트남의 스마트시티 개발과 양국의 국제 공동연구,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한 기술교류 등 양국 스마트시티 발전과 협력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준공식은 13일 오전 11시(현지시간 9시) 베트남 하노이시(市)에서 열린다.

준공식에 참석한 양국 주요 인사는 한국의 스마트시티 제도와 기술, 경험을 공유하고, 스마트시티 분야 양국 기업 간 교류 협력을 통해 추가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해 양국의 경제발전에 시너지를 내길 기대한다고 밝힐 예정이다.

김상문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베트남은 우리나라 ODA 중점협력국이며, 국토교통 ODA 협력이 활발하다"며 "앞으로도 국토교통 ODA를 활용해 스마트시티 등 주택도시개발, 공항, 철도 등 우리의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한-베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이를 통해 우리기업 해외진출을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