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시스템 개편…정보 제공 기대

(서울=뉴스1) 유수연 기자 = 한국부동산원이 '소규모&빈집정보알림e(binzib.reb.or.kr)' 시스템을 기능개선·고도화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개편을 통해 △사업대상 요건 분석 △사업 타당성 자가 분석 시스템 △맞춤형 온라인 교육 영상을 지원한다.

사업대상 요건 분석 서비스는 부동산 정보 기술로 기초 현황과 법정 요건을 검토한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기존엔 주민이 직접 사업대상지별 공부 자료를 발급받고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요건을 분석하거나 자비로 용역업체에 의뢰해야 했다.

하지만 사업대상 요건 분석 서비스를 이용하면 접수일로부터 7일 정도 내에 무료로 분석 결과를 받을 수 있고, 필요하다면 사업컨설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타당성 자가 분석 시스템으로 사업시행(예정)구역을 설정하면 사업추진이 가능한 사업 유형을 확인할 수 있고, 사용자가 직접 건축계획·분양설계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이외에도 '소규모&빈집정보알림e' 시스템은 맞춤형 온라인 교육을 지원한다. 국민을 대상으로 기초적인 제도 안내 교육을 하고, 지자체 담당자 대상으론 실무 중심·심화 내용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대국민 대상 프로그램은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이해(자율주택정비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재개발사업, 소규모재건축사업)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제도 소개 △사업 타당성 분석 및 추정분담금 산정(기본)이다.

기초 지자체 대상 프로그램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실무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주요 행정업무 △사업 타당성 분석 및 추정분담금 산정(심화)이다.

한국부동산원 김남성 산업지원본부장은 "확대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사업의 초기 구상 단계부터 주민 참여를 유도하고, 전문적 컨설팅 지원을 제공해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shush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