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종합운동장 일대 45만㎡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으로
우선협상대상자와 연내 협상 마무리…2026년 착공 목표
- 전준우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45만㎡에 스포츠·마이스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1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특별계획구역 세부 개발계획을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시·컨벤션 시설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상업·숙박시설의 도입이 필요한 지역은 용도지역을 조정(제1종 일반 주거 지역→준주거 지역)한다.
잠실 스포츠·마이스 민자사업의 돔형 야구장, 스포츠콤플렉스, 수영장 등 스포츠 시설과 전시장, 컨벤션센터 및 업무·숙박·상업시설 등의 배치를 세부 개발 계획으로 결정했다.
지구단위계획 결정에 따라 잠실 스포츠·마이스 사업은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우선협상대상자(한화 컨소시엄)와 연내 협상을 마무리하고 2025년까지 기획재정부 협의를 거쳐 실시 협약을 체결, 2026년 착공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승원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잠실 스포츠·마이스 민간 투자사업의 실시협약 체결을 비롯한 향후 절차들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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