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 경영 위기 극복 위한 노사 합의 성공

어명소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왼쪽)과 김상진 LX 노동조합 위원장이 ‘LX 위기 극복 노사협의체 합의서 조인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 제공
어명소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왼쪽)과 김상진 LX 노동조합 위원장이 ‘LX 위기 극복 노사협의체 합의서 조인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 제공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지난 23일 ‘LX 위기 극복 노사협의체 합의서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어명소 LX 사장과 김상진 LX 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한 LX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경영 위기가 심화되자 노사가 상생을 위해 이견을 좁히고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LX 노동조합은 지난 15~16일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조합원 3523명 중 2842명(80.6%)이 잠정합의안에 찬성했다.

합의안은 직원 임금 인상분 반납과 각종 수당 등 제도 개선을 통해 약 237억원 비용 절감을 골자로 한다.

어명소 LX 사장은 “이번 합의는 노사가 위기 극복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비 온 뒤 땅이 굳는다는 말처럼 노사 합의 내용이 속도감 있게 추진돼 위기 극복에 매진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hwsh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