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2742억 장안동 현대아파트 재건축 수주
총 746가구…40년 전 시공한 아파트, 재건축도 맡아
- 전준우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에이치디씨현대산업개발(294870)은 지난 13일에 열린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현대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95-1번지 일대에 연면적 3만8077평, 지하 3층~지상 29층, 총 7개 동 746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을 공급하는 2742억 원 규모의 사업이다.
장안동 현대아파트는 단지 바로 앞에 휘경여중·고가 위치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며, 자연 친화적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배봉산과 중랑천 수변공원 사이에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입주민을 위해 주변 배봉산과 용마산의 조망을 극대화하고, 리조트형 고품격 테마 조경과 호텔식 통합로비, 스트리트형 상가와 스포츠에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 도입 등 주거 품질을 대폭 개선한 대안 설계를 제시해 시공사로 선정됐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40년 전 장안동 현대아파트를 시공했던 역사가 있는 만큼, 다시 한번 HDC현대산업개발을 믿어주신 조합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고의 품질과 특화설계로 선보일 새로운 아이파크로 조합원님의 기대와 보내주신 성원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에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강북 핵심 사업지를 비롯해 서울 권역을 연결하는 도시 정비 수주 전략으로 서울 생활권의 주요 거점에 아이파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6월 2573억 원 규모의 대전 동구 가양동 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장안동 현대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수주로 올해 현재까지 도시 정비 수주액은 5315억 원이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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