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 로또'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청약 만점 통장 2개 나와

"일곱 식구 15년 무주택"…과천·기타 경기 최고 84점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투시도(대방건설).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약 7억 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경기도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S2BL)' 청약에 만점 통장이 두 개나 나왔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S2BL)' 당첨자 발표 결과 과천과 기타 경기 지역에서 각각 최고 84점의 가점이 나왔다.

청약 가점은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통장 가입 기간 등으로 산정한다. 무주택 기간(32점)과 청약통장 가입 기간(17점)은 15년이 넘을 경우 만점을 채울 수 있다.

부양가족 기준은 △3인 가구(부양가족 2명) 15점 △4인 20점 △5인 25점 △6인은 30점 △7인 가구 이상 35점으로 산정된다.

만점은 7인 이상 가구가 15년 이상 무주택으로 지내야 받을 수 있는 점수다.

당첨자 평균 가점은 해당 지역 70.82점, 기타 경기 75.41점, 서울·인천 73.02점으로 나타났다.

과천은 '준강남' 입지에다 분양가가 전용 59㎡ 기준 7억 6800만~8억 7000만원 수준으로 인근 시세 대비 최대 7억 원 가까이 낮은 가격이다 보니 특별공급과 1순위 청약에서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렸다.

일반 공급 453가구 모집에 10만 3513명이 접수, 단순 평균 경쟁률 228.5대 1을 기록했다. 과천 거주자가 7302명, 기타 경기 지역이 5만 7124명, 서울·인천 등 기타 지역이 3만 9087명 각각 신청했다.

특별공급 287가구 모집에도 3만 6522명이 접수, 12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junoo568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