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페루 도로분야 공무원에 한국형 도로운영·유지관리 노하우 전수했다

 한국도로공사가 페루 교통통신부 및 국가도로청 공무원을 초청해 실시한 ‘도로 운영 및 유지관리 역량강화’ 연수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가 페루 교통통신부 및 국가도로청 공무원을 초청해 실시한 ‘도로 운영 및 유지관리 역량강화’ 연수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6일까지 페루 교통통신부 및 국가도로청 공무원 18명을 초청해 ‘도로 운영 및 유지관리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페루 도로교통 관련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의 도로교통 정책 △교량, 터널, 도로포장의 시공 및 유지관리 △교통관리 및 안전, 통행료 징수 등 도로운영 △스마트 건설 등에 관한 강의와 주요 시설에 대한 현장 견학으로 이뤄졌다.

도로공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양국 간 도로교통 관련 교류·협력 확대 기반을 조성하고, 한국 사회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상호 우호적인 관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도로공사는 이달부터 페루 주요 간선도로에 교통관리와 사고대응 고도화를 위한 도로관리기술을 도입하는 ‘스마트 도로관리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이번 연수와 시너지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은 “한국의 고속도로 발전 경험 공유와 도로 운영 관리 노하우 전수를 통해 페루의 도로인프라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초청 연수를 통해 구축된 네트워크를 활용해 페루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관련 해외사업에도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wsh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