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 세계항공교통학회 최우수공항 8년 연속 선정

연간 이용객 2천만명 이상…아시아지역 공항운영효율성 1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세계항공교통학회 월드 컨퍼런스에서 제주공항이 공항운영효율성상을 수상했다.(한국공항공사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한국공항공사가 관리‧운영하는 제주국제공항이 3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된 ‘제27회 세계항공교통학회(ATRS·Air Transport Research Society) 월드 컨퍼런스’에서 아시아지역 최우수공항으로 선정돼 공항운영효율성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제주공항은 연간 이용객 2000만 명 이상 중‧대형 공항 부문에서 8년 연속 최고 공항으로 선정돼 우수한 공항운영능력을 다시금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노선 다변화를 통한 꾸준한 이용객 증가세,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운영프로세스 최적화, 공공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세계항공교통학회는 1995년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와 권위를 자랑하는 항공교통분야 전문 학술단체로 매년 전 세계 200여 개 공항을 대상으로 수송실적, 생산성, 운영능력 등 지표를 평가해 공항운영효율성상을 수여하고 있다.

최근 제주공항과 함께 미국 애틀란타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 네덜란드 스키폴공항 등 세계 유수 공항들이 수상한 바 있다.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은 “전 세계 항공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제주공항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알리게 돼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