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부산 중기청·6개 기관과 맞손…중소기업 중동 수출 지원한다

3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5층에서 진행된 ‘민·관·공 협업 수출지원 협약’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현수 하나은행 부행장, 윤명규 HUG 상임이사, 이종국 한국자산관리공사 상임이사,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CEO, 김한식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한윤식 한국주택금융공사 상임이사, 천창호 기술보증기금 상임이사, 이명호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HUG 제공
3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5층에서 진행된 ‘민·관·공 협업 수출지원 협약’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현수 하나은행 부행장, 윤명규 HUG 상임이사, 이종국 한국자산관리공사 상임이사,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CEO, 김한식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한윤식 한국주택금융공사 상임이사, 천창호 기술보증기금 상임이사, 이명호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HUG 제공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및 6개 기관과 부산·울산·경남지역(이하 부·울·경)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민·관·공 협업 중소기업 수출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기관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기술보증기금,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하나은행, 부산국제금융진흥원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25° K-실크로드 개척 프로젝트' 사업 추진을 위한 것으로, 부·울·경 수출 강소기업들이 북위 25도상에 위치한 중동 국가(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협약에 따라 참여기관들은 올해 중동시장 진출에 필요한 정보제공 및 수출마케팅, 수출금융 등을 지원하고, 수출세미나 개최와 함께 아부다비 시장개척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10개 중소기업의 시장개척단 발대식이 함께 개최됐으며, 중동시장 진출 각오 피켓 서명 후 중동시장 현황 및 진출방안에 대한 전문가 특강도 진행됐다.

윤명규 HUG 자산관리본부장은 "민·관·공이 협력해 기획된 이번 프로젝트가 수출주도의 경제성장과 지역기업의 새로운 판로 마련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HUG는 강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