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TS 이륜차 서포터즈로 위반 27만건 제보

13억 5000만원 포상금도 지급

교통안전공단 공익제보 통계.(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지난해 국민과 함께하는 TS 이륜차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이륜차 법규 위반 26만 7916건을 제보하고, SNS를 통한 국민과의 소통으로 안전한 이륜차 운행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섰다고 8일 밝혔다.

TS 이륜차 서포터즈는 안전한 이륜차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교통안전 분야 활동으로 정부 기관이 단독 시행하는 단속 및 홍보의 한계를 극복하기위해 도입됐다.

2023년 공익제보단에는 총 5000명이 참여해 활동했으며, 공익 신고 시에 월 20건의 한도 내에서 포상금을 지급받았다.

TS는 제보단원의 신고 실적에 따라 총 13억 5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으며, 공익제보 활동 독려를 위해 2·3·4분기에 100명씩 총 300명의 공익제보단 우수활동자를 선정해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연간 공익제보실적 상위 100명의 평균 제보건수는 705건으로, 전체 평균 제보건수(131건)보다 5.4배 높았으며, 이 중 가장 많은 활동을 한 공익제보단은 총 4748건을 제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항목별 공익제보 건수는 신호위반이 13만 829건(48.8%)으로 가장 많았고, 중앙선침범(15.7%), 인도주행(13.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권용복 TS 이사장은 "일부 배달 이륜차 운전자의 난폭운전으로 인해 국민들이 불안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TS 이륜차 서포터즈와 함께 안전한 이륜차 교통문화를 확산하고 국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