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장관 “고흥·울진 산단 ‘초초초초’ 신속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

 서울역에서 열린 신규 국가산업단지 신속 조성을 위한 입주협약 체결식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가운데),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등이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현우 기자
서울역에서 열린 신규 국가산업단지 신속 조성을 위한 입주협약 체결식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가운데),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등이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현우 기자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6일 “고흥·울진 신규 국가산업단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해 ‘초초초초’ 신속으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역에서 열린 신규 국가산업단지 신속 조성을 위한 입주협약 체결식에서 박상우 장관은 “해당 산단의 경우 입주기업이 80% 수준 확보된 것으로, 사업 추진에 문제가 없다”며 “현장의 충돌만 없으면 최대한 빨리 추진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비롯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공영민 고흥군수, 손병복 울진군수 등이 참석했다.

입주협약식은 지난달 14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해 발표된 '‘고흥·울진 국가산업단지 예타면제 추진’과 스무 번째 민생토론회에서의 대통령 지시 사항인 ‘고흥 국가산단 예타면제 적극 추진’의 후속 조치다.

고흥 우주발사체 신규 국가산업단지는 전남 고흥군 봉내면 예내리 일대에 173만㎡ 규모로 조성돼 우주발사체 관련 업종에 특화할 계획이다.

향후 고흥 신규 국가산업단지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중 발사체특구로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원전 활용 수소 생산단지인 울진 원자력수소 신규 국가산업단지는 경북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일대에 158만㎡ 규모로 조성된다.

울진 내 풍부한 원전에서 발생하는 열과 무탄소 전력을 활용해 대규모 청정수소 생산특화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동해안 수소 경제벨트의 거점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향후 국무회의 의결 및 공공기관 예타 면제 확인 등 후속 조치를 거쳐 연내 예타 면제를 완료할 계획이다.

hwsh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