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1개 국적항공사와 항공안전 강화 '맞손'

국토부, 11개 국적항공사 CEO와 긴급 항공안전간담회 개최

대한항공 보잉 B777-9(아래), B787-10.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대한항공 제공) 2024.7.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국토교통부는 14일 11개 국적항공사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긴급 항공안전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선 간담회에서는 올해 상반기 국토부 항공안전감독 활동을 통해 확인된 정비·운항 등 분야별 미흡한 부분을 각 항공사에 전달한다.

또 항공사별 안전·정시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항공기 고장결함, 종사자 인적과실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위해요인 등 국토부 분석결과를 통한 하반기 중점 안전감독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 항공사별 정비역량 강화대책, 여력기 확보 등 고장·지연에 대한 개선 방안과 노후 항공기 교체 등 안전투자 계획을 발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전 대비 운항횟수가 100% 회복돼 급격한 수요 증가가 예측되는 만큼 선제 대응방안 등 향후 안전관리 방향·항공 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항공기 고장·결함은 승객의 안전·정시성을 지키는 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항공사는 정비체계의 개선을 통한 안전관리 강화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공안전과 산업성장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는 제반정책에 대한 개선조치도 면밀히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토부는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항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wsh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