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남 진주혁신도시서 신사옥 첫삽
국토해양부는 LH 신사옥 착공식이 본사 이전 예정지인 경남 진주혁신도시에서 20일 열렸다고 밝혔다.
지하 2층, 지상 20층 규모(연면적 13만9295㎡)의 신청사에는 △태양광 발전 △지열 냉난방 시스템 △고효율 LED 조명기구 △각종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 등이 도입된다.
특히 LH 신사옥은 천년가치의 시작이라는 의미의 '천년나무' 컨셉트로 에너지효율 1등급 대비 50% 이상 에너지를 절감한 친환경 건축물로 지어진다.
이날 착공식에는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 임채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창희 진주시장, 이지송 LH 사장, 지역기관장, 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은 이날 착공식에서 "경남 진주혁신도시가 가져올 파급효과는 경남지역에 3만 1000여 명의 고용유발효과, 2조 7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지송 LH 사장도 기념사를 통해 "LH 신사옥은 진주혁신도시를 대표하는 건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 진주혁신도시는 407만8000㎡ 규모로 인구 3만8000명의 교육, 문화, 주거 등 정주환경과 자족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세워진다.
지난달말 현재 부지조성률 96.7%, 이전기관 신축부지조성률 100%로 정상궤도로 진입중이며 다음달에는 중앙관세분석소가 경남혁신도시 최초로 이전할 계획이다.
진주로 이전하는 11개 공공기관은 LH 외에도 △주택관리공단 △한국시설안전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남동발전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국방품질기술원 △중앙관세분석소 △한국저작권위원회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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