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하는 일터 만들어요"…국토연, 조직문화 개선 가이드북 제작

약 9개월간 30대~ 50대 직원 56인 참여해 제작

국토연구원 전경.(국토연구원 제공)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국토연구원은 '서로 존중하는 일터 만들기 가이드'를 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직급, 세대, 개인 간 인식 차이를 극복하고 상호 존중의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시나리오 기반의 조직문화 개선 가이드북이다.

2023년 5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약 9개월간 30~ 50대 직원 56인이 참여해 제작된 본 가이드의 핵심은 조직 내에서 발생하는 직급, 세대, 개인 간의 차이를 인식하고, 이러한 인식 차이를 극복하고 상호 존중의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의 연구기관 최초 제작된 본 가이드는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후배는 답답합니다’, ‘선배는 난감합니다’, ‘우리는 모두 다릅니다’ 등 조직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시나리오로 구성하여 사용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공공 연구기관의 업무 특징을 반영한 내용으로 국토연구원 ‘상호 존중의 날’(매월 11일)을 기념해 장별 11개의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심교언 국토연구원장은 "가이드 그리고 그 제작 과정에서 만들어진 상호 존중의 씨앗을 잘 싹 틔워 국토연구원이 직원 간의 배려와 칭찬의 문화가 꽃피우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연구원은 이번 가이드를 통해 조직 내에서 상호 존중과 이해의 문화가 더욱 공고해지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서로 존중하는 일터 만들기 가이드'를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조직문화 개선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joyongh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