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장관 "설 연휴 국민 안전과 편의가 최우선…안심하고 고속도로 이용"

9일부터 12일간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갓길 71개 개방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8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를 방문해 교통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2024.2.8/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성남=뉴스1) 김동규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설 연휴 간 특별교통대책과 관련해 국민의 안전과 편의가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8일 오후 성남시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박 장관은 "내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되는데 국토부는 설 연휴 간 국민 여러분의 안전과 편리한 이동을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 중"이라며 "고속도로에서는 71개의 갓길차로를 개방했고, 고속도로와 일반국도 134개 구간을 혼잡 예상구간으로 선정해 집중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철도와 버스 등 대중교통도 평시 대비 10.9% 늘렸고, 24시간 정부합동대책본부를 운영해 (국민들이)편안하고 안전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전면 면제하고, 철도를 이용해 역귀성하는 4인가족 동반석에는 최대 30%의 철도운임 할인도 예정돼 있다"며 "철도역이나 공항에서 목적지까지 수하물을 운송하는 짐 배송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편한 이동을 위해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정부는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해 각 분야별 대책이 이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혹시라도 사건사고나 급한 일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고속도로를 이용해 달라"고 밝혔다.

이날 박 장관은 교통센터 교통상황실, 교통방송실 등을 방문해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