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협회 '신년인사회'개최…윤학수 회장 "자신감과 열정으로 개척해 나가자"

한덕수 국무총리 "전문건설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산업"

전문건설협회 2024년 신년인사회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전문건설협회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대한전문건설협회가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에서 전문건설업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2024년 신년인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의 첫 삽, 전문건설인의 시작’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9일 개최한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정우택 국회부의장,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김희국 의원, 김병기 의원, 송석준 의원, 김병욱 의원, 허종식 의원, 양정숙 의원 등 건설관련 상임위원회 의원들과 국토교통부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 등 정·관계 인사들과 협회 대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제40대 국무총리를 역임한 동반성장연구소 정운찬 이사장과 건설정책연구원 박선구 연구실장의 특강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건설산업 최일선에서 직접시공에 매진해 온 전문건설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신년 인사와 새해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도 집중적으로 관리해 나가면서 건설산업 전반으로 리스크가 확산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문건설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산업"이라며 "건설산업의 구조개혁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탄탄한 기술력과 분야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의 생업 현장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많은 일자리들을 제공하고 있다"며 "지역경제를 이끄는 중추 산업"이라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이런 관점에서 전문건설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는데 소규모 전문공사에 대한 전문건설업체의 원도급 보호를 확대·연장하고 시공사의 하자담보 책임을 완화하는 건설산업법 개정안이 새해부터 시행됐다"고 말했다.

윤학수 전문건설협회 중앙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4년은 전문건설인의 자신감과 열정으로 여러 현안을 해결해 나가면서 K-건설의 진정한 주인공으로서 건설산업의 밝은 미래를 위한 길을 주도적으로 개척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