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교통약자 승차권 예매 돕는다 '맞춤형 설명자료 제작'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노인·장애인 등 교통약자도 온라인으로 쉽고 편하게 열차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설명자료를 제작·배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열차 승차권 예매 환경이 온라인 기반으로 급격히 전환됨에 따라 스마트폰 등 온라인 매체에 익숙지 않은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한 것이다.
코레일은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전화 등 매체별 승차권 예매 방법을 상세히 설명하는 동영상과 책자를 제작했다.
내용은 △철도회원 가입 방법 △전화 예매 절차 △코레일톡 앱 다운로드 및 설치 △출발‧도착역, 날짜, 시간, 좌석 선택 △승차권 결제‧변경‧취소 등의 순으로 구성됐다.
원하는 매체에 따라 각 단계별로 예매 방법을 안내하고 순서대로 따라만 하면 손쉽게 열차표를 예매할 수 있도록 했다.
동영상은 오는 28일부터 홈페이와 유튜브(한국철도TV),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 등에서 볼 수 있다. 안내 책자는 전국 주요역 종합안내소와 대한노인회 시‧도연합회(16개소), 시군구지회(244개소), 노인대학, 노인복지관 등에 배포된다.
특히 2024년 설 명절 승차권 예매를 앞두고 고령층의 눈높이에 맞춰 예매 방법 안내와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코레일은 교통약자의 예매 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인 전용 좌석 판매를 역 매표창구뿐 아니라 온라인까지 확대하고, 노인‧장애인‧국가유공자가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 1544-8545)에 전화하면 전용 상담원이 열차표 예약을 도와주는 '전화예약 우대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통약자가 열차 이용에 소외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승차권 온라인 예매에 대한 온오프라인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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