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진 국토부 차관 "주거취약계층에 누수 없는 복지 서비스 제공"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김오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7일 대구시 달서구에 위치한 월성3 영구임대단지에 방문해 주거복지상담실 등 주요 시설을 점검하고, 대구 주거복지센터, 주거복지사 등 주거복지 현장 관계자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현장을 둘러본 후 김 차관은 "올해 정부 예산 확보를 통해 전국적으로 96개 단지, 대구지역에는 8개 영구임대단지에 주거복지사를 추가 배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구임대단지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단순한 거처 제공뿐만 아니라 입주민의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까지 전 과정의 주거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쪽방상담소, 지역자활센터 등과 지역 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해 주거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발굴 및 지원하고 있는 대구 주거복지센터의 활동 사례를 듣고 "타 지자체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공유해 주거 문제에 처한 취약계층에게 누수 없는 주거복지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세심하게 챙길 것"을 지시했다.

국토부는 주거취약계층을 접점에서 지원하기 위해 영구임대단지 내 주거복지사 배치를 확대하고 있으며, 지역 주거복지센터 확충을 통한 지역 내 주거복지 서비스 전달 강화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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