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중지권' 정착 요청에…이해욱 "좋은 지적, 인센티브 살펴볼 것"

허영인(왼쪽) SPC그룹 회장과 이해욱 DL그룹 회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산업재해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3.12.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이상학 박기범 신윤하 기자 = 이해욱 DL그룹 회장이 근로자가 건설현장 작업중지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해욱 DL그룹 회장은 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산업재해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에게 '타 건설사와 비교해 작업중지권 요청 건수가 낮다'고 질의를 받았다.

이에 이 회장은 "좋은 지적이다. 거부권을 행사했을 때 돌아갈 수 있는 불이익에 대한 보장과 인센티브를 실시하고 있지만 살펴보겠다"고 했다.

산재사고 유가족에게 사과가 늦어진 원인을 발본색원하라는 지적엔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