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욱 DL 회장 "짧은 공사기간? 어떤 곳보다 보수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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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보준엽 신윤하 이상학 박기호 기자 = 이해욱 DL그룹 회장이 중대재해 사고의 원인이 짧은 공사기간 때문이라는 의혹에 "가장 보수적으로 운영하는 회사"라고 해명했다. 협력업체들과 협의를 거쳐 마련한 것으로 무리하게 정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이해욱 회장은 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산업재해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이은주 정의당 국회의원이 '공사기간과 낮은 공사비가 사고의 원인 아니냐'고 질의하자 "전문성 있는 협력업체들과 같이 협의를 한다. 공정에 필요한 공사 비용과 공사 기간을 산출해 주면 합을 내서 (정한다)"고 했다.

이어 "(DL은) 대한민국 어떤 건설회사보다 그 부분(공시가긴 산정 등)에서는 저희가 가장 보수적으로 운영하는 회사라고 자부한다"고 부연했다.

이 회장은 "저희가 사고 이후에 내부적으로 사고 원인이 돼서 조사를 한 바로는 다행스럽게도 공기 관련 또 임금이 직접적인 문제가 되지 않은 걸로는 파악은 했지만 지적해 주신 대로 다시 한번 파악해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안전 비용과 관련해서는 절대로 깎지 않고 심지어는 작년보다 올해 29% 증액을 했고 내년에도 25% 이상을 증액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