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고 이전 따른 신반포메이플자이 정비계획 변경안 가결"
압구정→잠원 이전…조합 기부채납 시설 일부, 학교시설로 전환키로
-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소재 청담고가 서초구 잠원동으로 이전하는 데 따라 인근 정비사업장인 신반포4지구재건축(신반포메이플자이)조합의 기부채납 시설 일부가 학교시설로 전환된다.
7일 서울시는 전날(6일) 개최한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신반포4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서울시교육청과 부지교환 협약을 체결하고 청담고를 현 잠원 스포츠파크 부지로 이전하기로 했다.
이에 2017년 결정된 신반포4지구 정비계획에서 기존 기부채납 시설 중 문화시설 일부를 대체해 학교시설로 전환키로 한 것이다.
다만 이번 정비계획 변경으로 이미 결정된 용적률이나 조합원 분담금에 변화는 없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신반포4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2021년 11월 착공 이후 현재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다. 오는 2025년 4월 준공 예정이며, 기존 공동주택 2898가구에서 3307가구로 공급이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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