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네이처리퍼블릭 10년연속 최고 땅값…1㎡당 7700만원
[2014 표준지공시지가]경북 김천시 대항면 소재 자연림 1㎡당 140원
- 곽선미 기자
(세종=뉴스1) 곽선미 기자 = 10년 연속 땅값 1위를 고수한 서울 충무로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뉴스1 © News1
</figure>네이처리퍼블릭(화장품판매점)이 10년 연속 가장 비싼 땅으로 기록됐다.
서울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에 소재한 이 땅은 지난해보다 700만원이 오른 77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 곳은 2005년부터 줄곧 1위를 유지했다.
반면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낮은 곳은 경북 김천시 대항면 소재 자연림으로 1㎡당 140원이었다.
주요 관심지역의 가격변동을 살펴보면 14개 혁신도시, 지방 강소도시 및 도청이전지역(경북, 충남) 등의 표준지 가격변동률은 혁신도시 11.16%, 도청이전지역 4.55%, 강소도시 4.44%, 독도 49.47%로 전반적으로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특히 독도의 경우 전체 101필지 중 표준지는 3필지로 접안시설이 잇는 독도리 27이 68만원(전년 대비 51.11% 상승), 주거시설이 있는 독도리 30-2가 48만원(전년대비 45.45% 상승), 자연림이 있는 독도리 20이 1500원(57.90% 상승)으로 나타났다. 독도는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데다 관광수요 증가, 국토보존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투자 등이 연결돼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또 표준지 공시지가 대상 50만필지 중 1평방미터(㎡)당 1만원 미만은 14만1360필지, 1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은 17만2907필지(34.6%), 1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은 12만2209필지,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은 6만1651필지(12.3%), 1000만원 이상은 1873필지(0.4%)로 조사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1만원 미만 구간은 줄었지만 그밖의 구간은 모두 증가했다. 특히 1000만원 이상 필지는 상대적으로 가장 많은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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