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8·15 통일 독트린' 세계에 알린다…한인회장 토론회 개최

10월 2일, 세계 한인회장 360명 대상으로 토론회 열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8.15 통일 독트린'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8.1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통일부가 다음 달 2일 세계 한인회장들을 대상으로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10월 2일 오후 4시 30분부터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세계 한인회장 360여 명을 대상으로 약 90분간 '제5차 국민 대상 합의 형성 토론회'가 열린다.

'국민 대상 합의 형성 토론회'는 통일 및 대북정책에 대해 국민이 직접 의견을 제시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통일부가 주최한 행사다. 총 7번에 걸쳐 진행되며, 제1차 토론회는 지난 6월 '2030 북한이탈주민이 바라본 통일과 통일담론'을 주제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8월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8·15 통일 독트린'의 주요 내용과 가치를 세계 각국의 한인회장들에게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직접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6차 토론회(10월 22일)는 경기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7차 토론회(11월 9일)는 강원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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