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처, 내일부터 한남동 관저 일대 경호 강화…"다양한 상황 대비"

尹 헌재 선고기일 직접 출석 여부는 미정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일을 오는 4일로 지정한 가운데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경호처와 비서실 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4.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일을 오는 4일로 지정한 가운데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경호처와 비서실 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4.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대통령경호처가 3일부터 서울 한남동 관저 일대의 경호를 한층 강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처 관계자는 2일 통화에서 "내일부터 다양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오는 4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선고 당일 직접 출석할지는 아직 결정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이 출석하게 된다면 헌정 사상 최초가 된다. 다만 선고 기일에 당사자 출석은 의무가 아니라 현재 윤 대통령 측은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헌재가 위치한 서울 종로구 안국동 일대는 대통령경호처 관할이 아닌 경찰이 경비를 맡고 있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