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한동훈 '공동 국정 운영방안'에 "난 본 적도 없다"
수사기관 소환조사 묻자 "협의해 충실하게 받을 것"
- 이기림 기자,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임윤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거론된 '한동훈·한덕수 공동 국정운영 체제 방안'에 대해 "본 적도 없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행위 관련 긴급현안질문'에 참석해 조국 조국혁신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한 총리는 '7일 탄핵 표결 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이른바 공동 운영 방안을 논의했냐'는 질문에 "정말 오해가 많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 권한을 인수한다는 문안을 언제 봤냐'고 묻자 "본 적이 없다"고 거듭 답했다.
또한 한 총리는 이번 사태 관련 수사기관에서 소환 통보를 한 것에 대해 "받았다"며 "수사기관과 협의해서 충실하게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총리직을 유지하면서 소환조사를 받을 거냐'는 질문에 "이미 사의를 표명하고 있기 때문에 일관된 입장에 따라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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