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원안위원장 최원호…권익위 부위원장 이명순·조소영 임명
"최원호, 대통령실 연구개발 혁신비서관 지낸 원전 정책 전문가"
"이명순, 반부패 적극 이행…조소영, 국민 고충 해소 적임자"
- 김정률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에 최원호 전 대통령실 연구개발혁신비서관을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알림을 통해 "이명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조소영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최 위원장은 과학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국제원자력기구(IAEA) 선임전문관 등을 거쳐, 원자력 안전 및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대통령실 연구개발혁신비서관을 지낸 과학기술 및 원자력 정책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이어 "원자력 기술 연구개발, 국제 원자력 기구 근무 등 풍부한 정책경험과 기계공학 박사 학위 소지자로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원전의 관리와 운용, 신규 원전 건설 등 미래 원자력 산업의 안전성과 신뢰성 제고를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1967년생으로 성균관대 기계설비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버밍엄대에서 기계공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이명순 신임 권익위 부위원장은 1965년생으로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강원대에서 법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 이명순 법률사무소 변호사다.
대통령실은 "이 부위원장은 1996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하여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 수원지검 여주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지낸 형사 및 기획 분야의 경륜을 지닌 법조인"이라며 "부패 근절을 위한 수사 및 풍부한 현안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반부패 및 부패 예방 정책을 적극 이행하는 등 보다 청렴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소영 신임 권익위 부위원장은 1969년생으로 연세대에서 법학과 학사·석사·박사를 마쳤다. 현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다.
대통령실은 "조 부위원장은 2004년부터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며 헌법학을 중심으로 연구 외연을 확장 중이며 여성 최초로 한국공법학회 회장을 역임했다"며 "학내 인권센터장 및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수사심의위원회 등 국민권익 보호·신장을 위한 활동과 헌법에 대한 깊은 조예를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와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고충을 해소하는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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