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기후위기·청정에너지 협력 제안…G20 마무리 뒤 귀국길
'지속가능한 개발·에너지 전환' 3세션서 발언 예정
- 김정률 기자, 정지형 기자
(리우데자네이루·서울=뉴스1) 김정률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페루·브라질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주요 20개국(G20) 제3세션에 참석한 뒤 귀국길에 오른다.
이날 오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3세션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개발과 에너지 전환'이다.
3세션에서 발언에 나서는 윤 대통령은 기후위기 극복과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국제협력을 제안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한국이 '그린 공적개발원조(ODA)' 확대 기조를 이어가며 국제사회에서 기후 취약국 지원을 위한 '녹색 사다리'로서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나타낼 계획이다.
아울러 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위한 건설적 기여 의지를 함께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전날 공개된 브라질 현지 언론 서면 인터뷰에서 지난해 9월 유엔(UN) 총회 계기로 제안한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를 언급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이번 정상회의에서 개발도상국의 수소, 원자력, 재생에너지와 같은 청정에너지 접근 지원에 관한 의지를 적극 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3세션이 끝난 뒤에는 폐회식과 의장국 인계식이 진행된다.
한국이 의장국을 수임하는 내년 APEC 정상회의는 경북 경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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