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3년 연속 G20 참석…글로벌 중추 국가 네트워크 다지기
한국 발전 경험 토대로 빈곤 퇴치 정책 제시
G20 및 MIKTA 회원국과 양자회담도 예정
- 김정률 기자
(리우데자네이루=뉴스1) 김정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브라질 수도 리우데자네이루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8일 오전 △글로벌 기아·빈곤 퇴치 연합(GAAHP) 출범식 참석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이어 사회적 포용 및 기아·빈곤 퇴치를 주제로 한 정상회의 제1세션에 참석한 후 △글로벌 거버넌스 제도개혁을 주제로 한 제2세션에 참여한다.
대통령실은 이번 정상회의 참석 의의에 대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G20 정상회의 3년 연속 참석을 통해 글로벌 과제 대응과 규범 기반 국제질서 강화 노력에 대한 기여 지속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최빈국에서 주요 경제국으로 성장한 한국의 발전 경험을 토대로 기아와 빈곤 퇴치 관련 정책 제안 및 공약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나라가 성공적으로 개최한 다자 정상회의(민주주의 정상회의, AI 서울 정상회의,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동력을 이어 기아·빈곤 퇴치, 지속가능한개발 등 국제사회의 현안 대응에 대한 실질적 기여 의지 천명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를 통해 G20 및 MIKTA(믹타·멕시코,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튀르키예, 호주로 구성된 국가협의체) 주요 회원국과 회담을 통해 글로벌 사우스와 중견국을 아우르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네트워크를 공고화한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MIKTA 정상회동에 3년 연속 참석해 다주주의 강화 의지를 재확인하고 MIKTA 주요 회원국과 양자회담을 통해 실질 협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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