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한미일 회담 마친 尹, G20 정상 외교 숨가쁜 일정…브라질로 출발
기후위기 극복·청정 에너지 전환 강조
- 김정률 기자
(리마=뉴스1) 김정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브라질로 떠난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페루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루 수도 리마에서 브라질로 출발한다.
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첫날에는 올해 의장국인 브라질이 중점 성과로 추진하는 글로벌 기아 빈곤 퇴치연합 출범식에 한다. 이어 같은 주제로 개최되는 제1세션에서 기아와 빈곤 퇴치에 대한 대한민국의 기여 방안을 제시한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식량 위기 대응을 위한 정부의 인도적 지원, 식량 원조 사업 확대와 같은 공약을 발표하고 G20 차원의 노력을 촉구한다.
윤 대통령은 다음날 지속 가능한 개발과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한 3세션에 참석, 기후 위기 극복과 청정 에너지 전환을 위한 국제 협력을 제안한다. 윤 대통령 G20 정상회의 기간 멕시코 등과 양자회담도 진행한다.
앞서 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2년 만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이어 한미일 정상회의, 한일 정상회담, 한-베트남, 한-케나다, 한-브루나이 정상회담 등도 진행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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