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북 '남한 무인기' 주장에 "적반하장 억지…대응 가치 없다"

"북은 10번이나 드론 공격…GPS 교란에 어민 힘들어"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이비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한국이 평양으로 무인기를 낼려 보냈다는 북한 주장에 관해 "적반하장식 억지에는 일일이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외신 기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이미 우리에게 드론 공격을 10번이나 국경을 침범해서 했다"며 "북한은 7000개가 넘는 오물·쓰레기 풍선을 날렸고 위성항법시스템(GPS) 교란도 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GPS 교란으로 어선들이 굉장히 힘들다"고 거듭 북한을 비판했다.

kingk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