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트럼프에 축하 메시지 "긴밀한 협력 기대"

"한미동맹과 미국의 미래는 더욱 밝게 빛날 것"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10.2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미국 대선에서 사실상 승리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보여주신 강력한 리더십 아래 한미동맹과 미국의 미래는 더욱 밝게 빛날 것"이라고 썼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미국에서 치러진 대선 개표 결과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등 남부 선벨트 경합주에서 무난히 승리했고, 19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최대 승부처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후보에 예상보다 큰 차이로 앞서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새벽 2시30분쯤 플로리다주 팜비치 컨벤션 센터에 설치된 연단에 올라 "45대, 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게 해준 미국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분골쇄신의 정신으로 국민을 섬기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jrkim@news1.kr